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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ATP

2026 French Open R32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VS 브랜든 나카시마

2026 프랑스 오픈 R32

오제 알리아심, 자정을 넘긴 혈투 끝에 나카시마 제압

캐나다의 에이스, 16강 진출


안녕하세요, JS Tennis 입니다.

 

2026 롤랑 가로스(French Open) 3라운드(R32)에서 밤이 깊어가도 꺼지지 않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4번 시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Félix Auger-Aliassime, 캐나다)이 31번 시드 브랜든 나카시마(Brandon Nakashima, 미국)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준 뒤 집중력 있는 역전극을 완성하며 5-7, 6-1, 7-6(4), 7-6(1)로 승리했습니다.

파리 현지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까지 이어진 경기는 총 3시간 48분. 오제 알리아심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세 경기 모두 1세트를 내줬지만 모두 역전한 저력 있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오제 알리아심은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날을 꺾었다는 소식이 코트에 전해지며 관중이 환호하는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온코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저와 파리 시민 모두에게 훌륭한 저녁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특별한 밤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대회: 2026 French Open (Roland-Garros) — 프랑스 파리 / 클레이 코트
  • 라운드: 3라운드 (R32) / 코트 필리프 샤트리에 (Court Philippe-Chatrier)
  • 경기 일시: 2026년 5월 30일 (토) 현지 시각 밤 — 자정 이후 종료
  • 경기 시간: 3시간 48분
  • 최종 스코어: 오제 알리아심 승 — 5-7, 6-1, 7-6(4), 7-6(1)
  • 핵심 포인트: 3세트 1-4 열세 역전, 4세트 브레이크 다운 상황에서 극복, 타이브레이크 2전 2승
  • 오제 알리아심: 대회 전 3경기 연속 1세트 탈취 후 역전 — 캐나다인으로 역대 첫 4대 메이저 모두 8강 진출 달성(이후 4라운드 승리로)
  • 나카시마: 3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 5세트 혈전을 포함한 인상적인 흐름 기록

▶ 선수 소개 —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Félix Auger-Aliassime)

기본 프로필

  • 국적: 캐나다
  • 생년월일: 2000년 8월 8일 (만 25세)
  • 출신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 신장: 193cm / 체중 85kg
  • 플레이 스타일: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포핸드
  • 2026년 5월 기준 세계 랭킹: ATP 4위 (2026년 6월 1일 기준 커리어 하이)
  • 코치: 프레데릭 퐁탕(Frédéric Fontang, 2017년~현재)
  • 커리어 타이틀: ATP 투어 싱글스 9회 우승 (캐나다 남자 오픈 시대 최다 기록)
  • 커리어 상금: 약 2,200만 달러

테니스와의 만남, 몬트리올에서 파리까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탄생일에 있습니다.

그의 영웅 로저 페더러와 같은 날인 8월 8일에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 샘 알리아심(토고 출신 테니스 코치)의 손에 이끌려 만 네 살 때부터 라켓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테니스를 가르쳐주었을 뿐 아니라, 코트 위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과 인내심을 심어줬습니다.

퀘벡시 근교의 클럽에서 성장한 오제 알리아심은 열한 살 때 프랑스 오레이(Auray)에서 열린 12세 이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미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2017년 열여섯 살에 ATP 투어에 첫발을 내디뎠고, 2019년에는 당시 18세 최연소로 세계 톱 25에 진입해 1999년 레이튼 휴이트 이후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년에는 세계 6위라는 커리어 최고 랭킹에 오르고, 로테르담에서 첫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캐나다 대표팀의 에이스로 ATP 컵과 데이비스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캐나다 테니스의 황금 세대'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후 2023~2024년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지만 퐁탕 코치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2025년에 타이틀 3개와 US 오픈 4강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2026 시즌에는 몽펠리에(오픈 옥시타니) 우승으로 캐나다 남자 선수 역대 최다 타이틀 기록을 9개로 늘렸고, 롤랑 가로스에서 사상 첫 캐나다 남자 선수 4대 그랜드슬램 전부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쓰는 중입니다.

그는 피아노를 즐겨 치는 예술적 감수성의 소유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2020년부터 BNP 파리바와 파트너십을 맺어 ATP 투어에서 획득하는 포인트마다 토고 어린이 교육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치 — 프레데릭 퐁탕 (Frédéric Fontang)

오제 알리아심의 코치 프레데릭 퐁탕은 선수가 열여섯 살이던 2017년부터 함께해온 9년 장기 파트너입니다.

프랑스 카사블랑카 출신인 퐁탕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프로 선수로 활약하며 커리어 최고 랭킹 59위, ATP 팔레르모 타이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제레미 샤르디, 카롤린 가르시아, 바세크 포스피실 등을 코칭한 뒤 오제 알리아심을 맡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시켰습니다.

2021~2024년에는 라파엘 나달의 삼촌이자 전설적인 코치 토니 나달이 팀에 합류해 전술적 조언을 더했지만, 2024년부터는 다시 퐁탕 단독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퐁탕은 "발전은 보통 순탄하게 흘러가지만,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역경이 찾아온다. 우리에게는 부상이 그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역경을 함께 버텨낸 두 사람의 신뢰가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선수 소개 — 브랜든 나카시마 (Brandon Nakashima)

기본 프로필

  • 국적: 미국
  • 생년월일: 2001년 8월 3일 (만 24세)
  • 출신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 신장: 188cm / 체중 83kg
  • 플레이 스타일: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 강력한 서브와 안정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
  • 2026년 5월 기준 세계 랭킹: ATP 31위
  • 커리어 최고 랭킹: ATP 29위 (2025년 5월)
  • 코치: 릭 리치(Rick Leach, 2026년~현재)
  • 커리어 상금: 약 680만 달러

샌디에이고 소년의 성장 스토리

브랜든 나카시마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자란 순수 미국 홈그라운드 선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라켓을 잡기 시작해 주니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고, 2018년 ITF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주니어 세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후 버지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 진학해 단 한 학기 만에 ACC 신인상과 올ACC 1팀에 선발됐고, 그 재능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치기 위해 첫 시즌 후 프로 전향을 결심했습니다.

2022년 산디에이고 오픈에서 커리어 첫 ATP 타이틀을 홈타운에서 들어 올린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 중 하나입니다.

같은 해 넥스트젠 ATP 파이널스에서도 우승하며 차세대 미국 테니스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26년부터는 코치 릭 리치와 함께 팀을 재정비하며 랭킹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롤랑 가로스에서는 1라운드 바우티스타 아구트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서 뤼카 반 아셰를 5세트 혈전 끝에 꺾는 인상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3라운드에 오기까지 12개의 에이스와 브레이크 포인트 전환율 50%라는 탄탄한 수치를 기록하며 오제 알리아심에게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 경기 상세 분석

1세트 — 나카시마의 기세 (5-7, 나카시마 선취)

경기는 코트 필리프 샤트리에에서 현지 시각 저녁에 시작됐습니다. 나카시마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리턴으로 오제 알리아심의 서비스 게임을 계속 압박했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은 1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에 틈을 내주며, 이번 대회 세 경기 연속으로 1세트를 빼앗기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나카시마는 80% 이상의 퍼스트 서브 성공률과 높은 득점률로 서비스 게임을 압도하며 7-5로 1세트를 챙겼습니다.

2세트 — 오제 알리아심의 반격 (6-1, FAA)

2세트 오제 알리아심은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변모했습니다. 나카시마의 서브 리턴 패턴을 읽어내기 시작하며 적극적인 공격 테니스를 구사했고, 나카시마의 서비스 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하며 6-1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이 2세트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이번 대회 자신의 베스트 테니스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3세트 — 위기 속 역전, 진짜 멘탈 싸움 (7-6, 7-4, FAA)

3세트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세트 스코어 1-1이 된 상황에서 나카시마는 다시 서브를 되살리며 3세트 초반을 4-1로 지배했습니다. 누군가는 이 경기가 나카시마 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할 법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제 알리아심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은 경기 후 "처음 포인트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거기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전 경기들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이겨낸 경험이 이 순간에도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세트 4-1 열세에서 역전을 시작해 10번째 게임에서 세트 포인트 위기도 넘기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져갔고, 7-4로 마무리하며 세트를 차지했습니다.

4세트 — 타이브레이크 완벽 마무리 (7-6, 7-1, FAA)

4세트에서도 오제 알리아심은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다시 열세에 놓였습니다. 나카시마는 서브와 리턴 양면에서 끝까지 오제 알리아심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타이브레이크에서 오제 알리아심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나카시마에게 단 1포인트만 허용하는 7-1의 완벽한 타이브레이크로 4세트마저 가져오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롤랑 가로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오제 알리아심은 이 경기에서 서브 게임 21개 중 14개를 브레이크로부터 지켜냈으며, 브레이크 포인트 전환율은 59%(13/22)를 기록했습니다.


▶ 경기 후 인터뷰

경기를 마친 오제 알리아심은 코트 위 인터뷰에서 파리의 밤을 가득 채운 특별한 감정을 전했습니다.

"저와 파리 시민 모두에게 훌륭한 저녁이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PSG 감독) 감독님께도 축하를 전합니다"라며 PSG 챔피언스리그 우승 소식으로 한껏 달아오른 파리 분위기와 어우러진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자 회견에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했습니다.

"테니스 측면에서 다음 라운드로 나아간 것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결국 전술이 맞았고 중요한 순간에 좋은 조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공을 돌려야 합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리턴을 잘했고 서브에 많은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은 3세트 4-1 열세에서의 역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내가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겨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기억을 되새기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 이 경기의 의미와 대회 흐름

이번 경기는 단순한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은 이번 대회에서 1, 2, 3라운드 모두 1세트를 내주고 역전하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이번 롤랑 가로스 최고의 '역경 극복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알트마이어전 5세트 타이브레이크 역전, 2라운드 부루차가전 4세트 역전에 이어 이번 나카시마전 역전까지, 세 경기 모두 순탄하지 않았지만 세 경기 모두 이겼습니다.

세계 1위 시너와 3번 시드 조코비치가 줄줄이 탈락한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 오제 알리아심은 현재 남자 단식 상위 절반의 드로우에서 가장 높은 시드로 남은 선수가 됐습니다.

이번 16강 이후 8강에서는 이탈리아의 신예 플라비오 코볼리를 만나게 됩니다.

나카시마는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탈락이지만 두 차례의 강인한 승리로 자신의 성장을 확인시켰습니다.

아직 24세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코치 릭 리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아래 하반기 더욱 강해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및 맺음말

2026 롤랑 가로스 3라운드, 오제 알리아심 대 나카시마. 자정을 넘긴 파리의 밤에 펼쳐진 이 경기는 테니스의 치열함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나카시마는 강력한 서브와 리턴으로 오제 알리아심을 내내 괴롭혔고, 오제 알리아심은 위기마다 경험과 멘탈로 버텨냈습니다.

PSG의 유럽 정복 소식으로 들뜬 파리의 밤, 코트 위의 이 캐나다 선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오제 알리아심이 9개의 투어 타이틀을 쌓아온 비결이자, 이번 롤랑 가로스에서 그가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강점입니다.

앞으로도 JS Tennis 블로그는 2026 롤랑 가로스의 모든 주요 경기를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관련 링크

공식 사이트

롤랑 가로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olandgarros.com/en-us/

프랑스 관광청 롤랑 가로스 안내: https://www.france.fr/ko/event/tournoi-roland-garros/

ATP 공식 경기 리뷰: https://www.rolandgarros.com/en-us/article/2026-edition-r3-auger-aliassime-nakashima

경기 영상 및 인터뷰

[경기영상] 오제 알리아심 VS 나카시마 3라운드 하이라이트 (롤랑 가로스 공식): https://www.youtube.com/@rolandgarros

[인터뷰] 오제 알리아심 R3 온코트 인터뷰: https://www.rolandgarros.com/en-us/video/2026-edition-on-court-interview-auger-aliassime-r3

 

On-court interview: Auger-Aliassime R3 - Roland-Garros 2026 - The official site

Final Preview 12 minutes ago Watch: Chwalinska vs Andreeva

www.rolandgarr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