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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ATP

2026 Wimbledon 준결승 아서 페리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2026 윔블던 준결승

즈베레프, 英 영웅 페리의 동화를 끝내다

생애 첫 윔블던 결승 진출


안녕하세요, JS Tennis 입니다.

 

2026년 7월 10일(현지시간) 금요일, 런던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이 시즌 잔디 코트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가 막을 내렸습니다.

'영국의 동화(Fery Mania)'를 이어가던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Arthur Fery, 영국)가 2번 시드이자 2026 롤랑 가로스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독일)에게 7:6(0), 6:2, 6:4로 패하며 센터 코트를 떠났습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14분.

1번 이상한 일도 아닌, 완벽한 테니스가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페리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코트를 떠났고, 즈베레프는 12번의 그랜드슬램 도전 만에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2026 시즌 롤랑 가로스-윔블던 더블을 노리는 즈베레프의 여정은 이제 결승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대회: 2026 The Championships, Wimbledon — 영국 런던 / 잔디 코트
  • 라운드: 준결승 (Semifinal) / 센터 코트 (Centre Court)
  • 경기 일시: 2026년 7월 10일 (금)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
  • 경기 시간: 2시간 14분
  • 최종 스코어: 즈베레프 승 — 7:6(0), 6:2, 6:4
  • 즈베레프: 생애 첫 윔블던 결승 진출 / 오픈 시대 13번째 4대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완성
  • 페리: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4강까지 오른 역사적 행보 / 영국 남자 선수로서 5번째 윔블던 4강
  • 다음 상대: 즈베레프, 결승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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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소개 — 알렉산더 즈베레프 (Alexander Zverev)

기본 프로필

  • 국적: 독일
  • 생년월일: 1997년 4월 20일 (만 29세)
  • 출생지: 독일 함부르크
  • 신장: 198cm / 체중 90kg
  • 플레이 스타일: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 파괴적인 서브와 강력한 백핸드 중심의 베이스라인 플레이
  • 2026년 5월 기준 세계 랭킹: ATP 2위
  • 커리어 최고 랭킹: ATP 2위 (2022년 6월 / 2026년 7월 재도달)
  • 코치: 알렉산더 즈베레프 시니어(Alexander Zverev Sr., 부친 / 주코치), 토비아스 캄케(Tobias Kamke, 히팅 파트너)
  • 커리어 타이틀: 25개 (2026 롤랑 가로스 포함)

테니스를 시작한 배경 — 테니스 가문이 낳은 슈퍼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러시아 출신의 전직 테니스 선수 부모를 둔 테니스 명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알렉산더 즈베레프 시니어는 세계 랭킹 175위까지 오른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이며,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 역시 소련을 대표했던 여자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형 미샤 즈베레프(Mischa Zverev) 또한 ATP 투어에서 활약한 전직 선수로, 즈베레프 형제는 어릴 때부터 함께 코트를 누볐습니다.

즈베레프가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것은 다섯 살 무렵입니다.

어머니가 탄탄한 백핸드 기술의 기반을 닦아줬고, 아버지는 소련식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방식으로 체력과 근성을 키워줬습니다.

특히 즈베레프는 어린 시절 한 살 때부터 집 안에서 라켓을 가지고 놀았다고 전해지며, 다섯 살 때 할레 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은 일화는 그의 성장 배경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2013년 프로 전향 후 불과 16세에 첫 ATP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7년에는 로마 마스터스와 몬트리올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2018·2021 ATP 파이널스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오랫동안 그랜드슬램 트로피 하나가 없었습니다.

2022 롤랑 가로스에서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며 반년 이상을 코트 밖에서 보냈고, 긴 재활 끝에 부활한 즈베레프는 2026년 마침내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롤랑 가로스에서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한 달 뒤, 자신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무대인 윔블던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코치 — 알렉산더 즈베레프 시니어

즈베레프의 주코치는 아버지 알렉산더 즈베레프 시니어입니다.

부자간의 협업은 올림픽 금메달과 5개의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로 증명됩니다.

전직 소련 프로 선수 출신인 시니어 코치의 훈련 방식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전술적 정밀함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윔블던 박스에는 부친과 형 미샤, 오랜 파트너 히팅 파트너 토비아스 캄케, 매니저 세르게이 부브카 주니어와 피지오테라피스트 위고 그라빌이 함께 자리합니다.


▶ 선수 소개 — 아서 페리 (Arthur Fery)

기본 프로필

  • 국적: 영국 (프랑스 출생)
  • 생년월일: 2002년 7월 12일 (만 23세)
  • 출생지: 프랑스 세브르(Sèvres) / 성장: 영국 런던 윔블던
  • 신장: 175cm / 체중 76kg
  • 플레이 스타일: 오른손잡이, 양손 백핸드 / 빠른 발과 정확한 리턴 중심의 올코트 플레이
  • 2026년 5월 기준 세계 랭킹: ATP 114위 → 2026 윔블던 이후 커리어 최고 36위
  • 코치: 브누아 푸셰(Benoit Foucher), 예룬 베나르(Jeroen Benard)
  • 윔블던 2026 출전 자격: 와일드카드

윔블던 뒷마당에서 자란 소년

아서 페리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그는 프랑스 세브르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한 달 만에 가족이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런던 윔블던에서 자랐습니다.

다시 말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니스 대회의 코트가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있는 동네에서 자란 셈입니다.

어머니 올리비아 페리는 1991년 롤랑 가로스 여자 복식 본선에 출전했던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입니다.

아서 페리가 다섯 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웨스트사이드 테니스 클럽에서 알리슨 테일러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고, 이후 서튼 테니스 아카데미의 크레이그 빌 코치 문하로 옮겨 성장했습니다.

주니어 시절에는 세계 주니어 타이틀을 5개 획득하며 랭킹 12위까지 올랐습니다.

주니어 커리어 이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진학한 것도 이채로운 이력입니다.

스탠퍼드에서 NCAA 전국 단식 1위까지 오른 그는 2-time ITA 올아메리칸 선정에 빛나는 학업-운동 겸비의 선수입니다.

2023년 프로 전향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하며, 2025년에 첫 ATP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아버지 루아크 페리는 프랑스 리그1 축구 클럽 FC 로리앙의 회장이자 사업가입니다.

2026 윔블던에 입성할 당시 페리의 ATP 랭킹은 114위였습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하나를 손에 쥔 그는 다미르 주무르, 오토 비르타넨, 지주 베르그스, 그리고 전 세계 3위였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까지 질주했습니다.

8강에서는 9번 시드 플라비오 코볼리를 6:4, 7:6, 6:0으로 제압하며 단숨에 영국 테니스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코치 — 브누아 푸셰 & 예룬 베나르

현재 페리의 코치는 프랑스 출신의 브누아 푸셰와 네덜란드 출신의 예룬 베나르가 맡고 있습니다.

두 코치는 페리의 리턴 게임과 코트 커버리지 향상에 집중하며, 이번 윔블던을 통해 그 결실을 입증했습니다.

페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빅 서버를 상대하는 능력을 많이 키웠다.

에이스를 많이 허용해도 내 리턴 게임이 결국 압박을 가한다"고 밝히며 코치진과 다듬어온 전략을 드러냈습니다.


▶ 경기 상세 분석

1세트 — 엎치락뒤치락, 타이브레이크에서 즈베레프가 압도 (7:6, 7-0)

오후 1시 30분, 영국 팬들의 응원으로 가득 찬 센터 코트에 두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99.9%가 페리를 응원하는 군중 앞에서 즈베레프는 동요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초반부터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즈베레프가 서비스 게임으로 3:1까지 앞서나가는가 싶더니 곧바로 서브를 브레이크당해 3:3으로 돌아갔고, 이후 두 선수는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로 돌입했습니다.

1세트에서 즈베레프의 언포스드 에러는 18개였으며, 페리는 단 5개의 위너로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즈베레프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1번의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고 7-0, 즉 퍼펙트 타이브레이크로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최고 시속 224km(139mph)에 달하는 즈베레프의 1차 서브가 페리의 리턴 능력을 압도했고,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에서 두 선수의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2세트 — 즈베레프의 완전한 지배 (6:2)

2세트에서 즈베레프는 베이스라인에서의 공격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포핸드와 백핸드 양 날개에서 묵직한 샷이 연속으로 꽂혀 나왔고, 페리는 점점 코트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랭킹 차이(111계단)는 이 세트에서 그대로 경기력으로 드러났습니다.

센터 코트 관중은 페리를 향해 계속해서 응원을 보냈고, 페리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습니다.

그러나 즈베레프의 흐름을 끊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37분 만에 즈베레프가 6:2로 2세트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이 사실상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3세트 — 즈베레프 클로징, 페리의 마지막 저항 (6:4)

3세트에서 페리는 마지막 불꽃을 피웠습니다. 2:2 상황에서 즈베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여러 차례 위협하며 관중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결정적인 2:2 장면에서 즈베레프가 연속적인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페리를 무너뜨리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4로 3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즈베레프는 하늘을 향해 양팔을 들어 올렸습니다.

페리는 코트를 떠나며 모든 관중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입성해 5경기를 치르며 투어 레벨 통산 승리를 11개로 끌어올린 것, 그리고 영국 남자 선수로서 오픈 시대 다섯 번째 윔블던 4강 진출이라는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을 기록입니다.


▶ 경기 통계 포인트

이번 준결승에서 즈베레프의 1차 서브 득점률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최고 시속 224km에 달하는 서브를 앞세워 페리의 리턴 능력을 무력화했고, 타이브레이크 7-0이라는 기록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즈베레프는 2026 시즌 그랜드슬램에서 17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윔블던에서만 잃은 세트 수는 단 2개에 불과합니다.


▶ 경기 후 인터뷰

경기 종료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즈베레프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윔블던은 제가 항상 가장 힘들어했던 그랜드슬램이었는데, 이제 제가 결승에 서게 됐습니다. 정말 믿기 어렵습니다. 팀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결승까지 경기 한 번이 남았습니다."

페리에 대한 칭찬도 아낌없이 쏟아냈습니다.

"아서,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것이고, 앞으로 15년 이상 이 투어에서 뛸 선수입니다. 이건 단지 그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가 이 스포츠에서 엄청난 일들을 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승 상대에 대한 코멘트에서는 특유의 유머를 보여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든, 윔블던을 48번 우승한 누군가든, 어떤 상대라도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를 믿어야 합니다. 내가 이길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이 제가 결승에서 할 일입니다."

또한 관중에 대한 소감도 밝혔습니다.

"관중의 99.9%가 아서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놀라운 분위기였고 정말 공정한 관중이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을 즐겼습니다."


▶ 역사적 의미 — 즈베레프가 쓴 기록들

이번 승리로 즈베레프는 오픈 시대 4대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모두 밟은 13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윔블던에서 이 기록을 완성한 것은 이반 렌들, 짐 쿠리어, 야닉 시너에 이어 역대 4번째입니다. 독일 남자 선수로는 보리스 베커(1995)와 미하엘 슈티히 이후 윔블던 결승에 오른 첫 사례이며, 독일 남자 선수 중 다섯 번째입니다.

만약 결승에서 우승한다면, 같은 해 롤랑 가로스-윔블던 더블을 달성한 오픈 시대 일곱 번째 선수로 로드 레이버, 비욘 보르그,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 결론 및 맺음말

2026 윔블던 준결승, 즈베레프 대 페리의 대결은 경험과 재능이라는 두 요소가 정면으로 충돌한 경기였습니다.

페리는 용기와 열정으로 센터 코트를 뜨겁게 달궜고,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여정은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합니다.

즈베레프는 혹독한 시련과 긴 기다림 끝에 그랜드슬램 챔피언이 된 선수입니다.

2022년 롤랑 가로스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고, 수차례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그가, 이제 생애 첫 윔블던 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와의 결승전은 그 자체로 새로운 역사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JS Tennis 블로그는 윔블던 2026의 모든 주요 경기를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관련 링크

공식 사이트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https://www.wimbledon.com/

윔블던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mbledon/

윔블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imbledon/

ATP Tour 공식 경기 리뷰: https://www.atptour.com/en/news/zverev-fery-wimbledon-2026-friday

경기 영상 및 인터뷰

[경기영상] 즈베레프 VS 페리 준결승 하이라이트 (윔블던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imbledon

[인터뷰] 즈베레프 준결승 온코트 인터뷰 (윔블던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imbledon